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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의 삼사도교회에서 열두사도를 회상하다 2
이성수목사/하늘샘교회
 
편집국   기사입력  2015/09/11 [15:19]
▲ 이성수목사/하늘샘교회     ©편집국
마태는 세금 징수원이었으나 예수님의 부르심을 즐거이 따른다. 예수님의 승천 이후 9년 동안 유대 지방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그의 복음서를 히브리 말로 기록한 후, 에디오피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우고 많은 사람들을 개종시켰다. 그는 후에 파르티아(바대)로 갔는데 서기 60년경에 복음을 전하다가 목베임을 당하여 죽었다고 한다.
 
마가는 베드로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데 많이 도왔으며, 그의 복음서의 말들은 사실 베드로가 한 말들이 많다고 한다. 로마의 개종자들을 위하여 그는 헬라어로 복음서를 기록하였으며, 알렉산드리아와 리비아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개종 시킨다.
 
그가 알렉산드리아에 돌아오자마자 몇 애굽 사람들이 그의 세력에 대해 질투를 느끼고 그를 죽이기로 모의하였다. 붙잡힌 마가는 결박당한 채 거리로 끌려 다니다가 내던져져서 밤새 피를 흘렸다. 다음 날 그들은 마가를 화형시키고 만다. 크리스챤들은 후에 그의 뼈를 조심스럽게 모아 잘 매장하였다고 한다.
 
작은 야고보는 사도 요한의 형과 구분하기 위하여 작은 야고보라 불렸으며, 예수님의 승천 후 예루살렘 감독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모든 크리스챤들과 개종자들을 위하여 일반 서신(야고보 서)을 써서 오류를 막는데 최선을 다하며 복음을 전파하였다. 예루살렘에 있던 유대인들은 이 때 크리스챤들에게 크게 분개하여 야고보에게 복수할 것을 결정하였다. 그들은 대중을 선동하여 그를 습격하여 넘어뜨리고 쳐서 상처를 내고 돌로 쳐 죽였다.
 
안드레는 베드로의 동생으로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헬라에 있는 파트레의 지방 총독은 안드레가 자기가 예배하는 우상을 공격하는 설교를 하자 그를 죽이겠다고 위협하였다. 그러나 안드레는 굽히지 않고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예수님과 복음에 대해서 설교하였다. 총독은 그를 붙잡아 높은 십자가에 못 박도록 한다. 그를 좀더 고통스럽게 하기 위해 천천히 죽도록 줄로 꽁꽁 묶는다. 그러나 안드레는 장엄하고 두려워할 줄 모르는 용기로 맞선다. 한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안드레는 십자가가 준비된 것을 보았을 때 그의 안색이나 용모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고, 전혀 괴로워하지 않는 가운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불타는 사랑이 가득 찬 말을 이렇게 외쳤다.”
“오, 십자가여! 나는 그대를 몇 번이고 환영하며 쳐다본다. 나는 기쁨과 소원에 찬 즐거운 마음으로, 그대에게 와서 그대(십자가)에게 달렸던 분의 제자가 되었다. 나는 항상 그대(십자가)에게 달리신 나의 스승을 사랑하였고, 그 십자가를 늘 포옹하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 오! 반가운 십자가여!”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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